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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직접 취재한 북한 수해 상황...김정은 독촉에 밤낮 없는 강행군 / YTN

2024-10-08 3,575 Dailymotion

북한 깃발 단 준설선 압록강 훑으며 골재 채취 <br />북한 압록강 유역 수해 복구 공사 한창 <br />중국 단둥 제방 2.5m…홍수 막으려 더 높게 쌓아<br /><br />북한 공화국 깃발을 단 준설선들이 압록강 바닥을 훑고 다니며 쉴새 없이 흙을 퍼 올립니다. <br /> <br />신의주 쪽 강변은 제방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흙을 쌓고 벽돌로 담을 치는 방식인데, 어른 2명 키 높이쯤 돼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말 홍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 단둥 쪽 제방(2.5m)보다 높게 쌓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중국 단둥 주민 : 원래 제방은 아주 작았어요. 이번에 높게 올린 겁니다. 잘 보면 예전 둑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.] <br /> <br />10동 넘는 건물을 동시에 짓고 있는 위화도 강가엔 붉은색 깃발이 나부낍니다. <br /> <br />수해 복구에 30만 명이나 자원했다는 북한 청년들을 추켜세우는 정치 구호도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모 빼곤 맨손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한층 한층 쌓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타설 차량도 없어 지게로 물을 길러 옮기고 포대에 골재를 담아 기중기로 끌어올립니다. <br /> <br />반세기 전쯤 시간이 멈춘 듯한 공사판 풍경을 중국 유람선 관광객들은 신기한 듯 카메라에 담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달 사이 16층짜리 '살림집'이 올라서자 강 건너 단둥 주민들도 혀를 내두를 뿐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단둥 택시기사 : 24시간 일합니다. 밤에 잠도 안 자고 공사를 하니까 한 달 만에 건물을 세우잖아요.] <br /> <br />세 차례나 복구 현장을 찾아 속도전을 지시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, 공사는 밤낮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부족한 전력 사정에 전등은 한두 개뿐,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불꽃을 튀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최고 존엄'의 독촉에 더해 한반도 최북단의 겨울 한파가 닥치기 전까지 벌려 놓은 공사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절박함도 깔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단둥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디자인ㅣ이나영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081735130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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